[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늘(25일)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네번째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25일 JTBC에서 방송한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사회 아래 처음으로 원탁 토론이 진행되면서 치열한 정책 공방이 이어졌다.
이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여러 질문들을 쏟아냈다.
특히 홍 후보는 "군에서 동성애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군 동성애는 국방 전력을 굉장히 약화시키는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문 후보에게 질문했다.
문 후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하자 홍 후보는 "동성애 반대하십니까"라며 재차 물었다.
그러자 문 후보는 "그럼요"라고 동성애 반대 의사를 정확히 전했다.
이어 "저는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동성애) 합법화에 찬성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심 후보는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니라고 본다"며 "성정체성은 말 그래도 성정체성이다. 저는 이성애자이지만 성소자 인권과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노무현 정부부터 추진했던게 차별금지법인데 그것으로부터 후퇴한 문재인 후보께 유감이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