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박보영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곳에서 만든 '스마트폰 케이스'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음식점에서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종방연이 열렸다.
이날 종방연에 참석한 박보영은 왼손에 '동백 케이스'를 씌운 스마트폰을 쥐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동백 케이스'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가 '동백꽃 할머니'라 불렸던 위안부 피해자 故 이순덕 할머니를 떠올리며 제작한 것이다.
평소에도 '동백 케이스'를 하고 다니는 박보영의 모습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으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특히 해당 브랜드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기부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보영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속 봉순이처럼 힘이 세다면 '세월호'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