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프랑스의 유명브랜드에서 엉덩이에 지퍼가 달린 1800달러(한화 2백만원)짜리 청바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의류업체인 베트멍(Vetements)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청바지 전문 브랜드 리바이스와의 콜라보 의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베트멍X리바이스' 청바지는 다소 파격적이다. 그 이유는 바로 생각지도 못한 곳에 지퍼가 달렸기 때문.
이 청바지의 지퍼는 바로 엉덩이에 있다. 지퍼는 버튼을 잠그는 앞섶에서부터 시작해 엉덩이를 가로질러 일직선으로 연결돼 있으며 지퍼를 내리면 바로 엉덩이가 노출된다.
더 놀라운 것은 가격이다. 이 청바지는 1800달러(약 2백만원)라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청바지가 공개되자마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가슴골도 모자라 엉골까지 노출해야 하느냐", "너무 앞서간 패션이다"라며 찬반 의견이 분분했다.
독특하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 베트멍은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유명세를 탔다.
리바이스 뿐만 아니라 꼼 데 가르송, 마놀로 블라닉 같은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통해 쉽게 소화할 수 없는 독특하고 창조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