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친구들을 위해 부지런히 쓰레기를 줍는 기특한 백조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쓰레기를 줍는 백조의 모습을 영상으로 전했다.
영상 속에는 쓰레기 범벅이 된 물가에서 청둥오리와 백조들이 먹이를 찾아 헤매고 있다.
그중 백조 한 마리가 물밖으로 나와 어지럽게 널린 비닐 쓰레기를 부리로 주어 다른 곳으로 치운다.
옆에 다른 백조와 많은 새들이 있지만 녀석들이 쓰레기 때문에 강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주변에서 멤돌자 이같은 행동을 한 것.
마치 쓰레기를 줍듯 하나하나 부리를 이용해 치우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게 만든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이제 동물이 치우는 상황이 됐다", "백조의 행동이 놀랍지만 동시에 부끄럽기도 하다"는 여러 반응이 쏟아냈다.
한편 4월 19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세계에서는 다양한 메시지를 내놓으며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살리기 촉구했다.
한편 4월 19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 세계인들이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살리자는 다양한 메시지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