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1분만에 부모님 ‘건강 상태’ 체크하는 방법 (영상)

via Discover Magazine

 

앉았다 일어나는 자세만으로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흥미로운 방법이 소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브라질 내과의사 '클라우디오 길 아로호(Claudio Gil Araujo)'는 앉았다 일어나는 방법만으로 누가 더 오래 사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간단한 동작으로 나이든 성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 것이다. 

 

이는 아로호 교수팀이 51~80세의 중년 이상의 성인 환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을 진행했다.

 

아로호 교수가 SRT(sitting rising test, 앉았다가 일어는 테스트)라고 칭한 이 방법은 다음과 같다. 

 

편안하게 선 자리에서 손을 이용하지 않고 양반다리로 앉았다가 다시 일어서면 된다. 이때 힘이 덜 들고, 몸이 유연한 사람일수록 높은 점수를 부과받는다.

 

테스트 결과 유연성이 떨어져 낮은 점수(10점 만점 중 3점 이하)를 획득한 사람은 높은 점수(8점 이상)를 받은 사람보다 6년 내 사망 확률이 5배나 높았다.

 

가령 이러한 동작을 10번 이상 반복할 때 넘어지거나 바닥에 손을 대는 것으로 점수를 매긴다. 쓰러지거나 손으로 바닥에 지탱해서 일어나지 않을수록 건강 유연성과 근육의 강도가 높은 것이다.  

 

아로호 교수는 "이 실험의 원리는 피실험자가 유연성과 근력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육과 평형감각 등을 유지하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실제 동작을 따라해 볼 수 있다.

 

via Montreal Gazette videos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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