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프로듀스 101 첫 '센터' 결정에 팬들이 보인 반응

인사이트Mnet '엠카운트 다운'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2' 첫번째 센터가 탄생하게 된 과정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첫번째 무대 센터를 결정하기 위한 A그룹 연습생들의 퍼포먼스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A그룹 연습생은 주어진 1시간 동안 타이틀곡 '나야 나'에 맞춰 1분 창작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센터 결정은 연습생들의 투표로 이뤄졌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가장 유력한 센터 후보로 거론된 연습생은 이대휘와 이우진이었다. 이우진은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라이브와 자신의 개성을 살린 창작 안무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대휘 역시 시즌1의 타이틀곡 '픽미'와 시즌 2 타이틀곡 '나야 나'를 콜라보래이션해 발랄한 끼와 에너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밝은 분위기를 내뿜은 이대휘가 연습생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어 센터를 차지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첫 센터는 방송 전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 다운'을 통해 미리 공개된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센터에 오를 만큼 이대휘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였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센터 선정 과정이 전파를 타면서 팬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누리꾼들은 애써 창작 퍼포먼스를 준비한 다른 연습생들과 달리 시즌1의 '픽 미(Pick me)' 안무를 그대로 따라한 이대휘의 무대가 다소 아쉬웠다는 평을 남겼다. 


'픽미를 추고 센터가 됐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창작한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많이 부족했다' 등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Mnet '프로듀스 101' 


반면 일각에서는 이대휘 특유의 밝은 이미지와 픽미를 콜라보래이션 하려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당일 퍼포먼스뿐 아니라 이전에 이대휘가 보였던 무대들이 연습생들에게 큰 인상으로 남았을 것"이라며 다른 연습생들이 이대휘를 센터로 뽑은 이유를 추측했다. 


한편 이날 첫번째 센터 결정전에서는 이대휘, 이우진 외에도 우진영, 박우진, 김사무엘 등 A그룹 연습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