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기적같다"는 연극배우의 노래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에서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신동, 예성이 출연해 실력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 6인 중 한 명으로 출연해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를 부른 연극배우 김현수 씨는 음치로 밝혀졌다.
노래가 끝난 후 그는 "3년의 투병 끝에 뇌종양을 이겨내고 다시 무대에섰다"고 밝혀 주변을 놀랍게 했다.
이어 "뇌종양 완치 판정 후 예전에 나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적과도 같았다. 다시 연극을 연습하고, 가족들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는 게, 살아있다는 게 너무 소중하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