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가수 장나라가 층간소음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집을 찾아 작은 성의를 표시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나라씨 이야긴데 좋은 이야기니까 올려도 괜찮겠죠?"라며 장나라가 자신의 집을 찾아왔다는 한 글쓴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장나라의 윗집에 살고 있다는 글쓴이는 며칠 전 장나라가 웃으면서 봉투 하나를 들고 찾아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집에 작은 공사를 해야 해서 소음이 발생했다며 미안하다고 마카롱과 잼을 가지고 왔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소음이 크지도 않고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았던 공사인데 본인이 직접 와서 사과하며 선물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도 좋은 인상을 받은 적 있는데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십수 년을 이웃으로 살면서 한결같이 소박한 모습에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글쓴이는 자신의 고양이와 강아지를 보고 예뻐하는 장나라의 모습을 보고 "영락없는 집사였다"며 선물이 고마워 고양이 간식을 나눠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웃을 배려해 먼저 손을 내미는 장나라의 미담을 본 누리꾼들은 "원래도 호감인데 더 호감"이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