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무한도전'을 통해 '탁구 신동'으로 화제가 됐던 신유빈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12일부터 5일간 진행된 2017년 아시아 주니어&카데트 탁구선수권 파견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신유빈은 13전 전승을 거두며 여자부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14년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과 탁구 대결을 펼치며 유명해졌다. 당시 그는 종이컵을 넘어 탁구대 모서리에 위치한 인형을 탁구공으로 맞추는 등 뛰어난 탁구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섯 살 때는 '스타킹'에 출연해 유남규, 현정화 감독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랠리를 펼쳐 '제2의 현정화'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올해 중학교에 진학한 그는 탁구인 출신 아버지의 코치를 받으며 한국 탁구의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신유빈은 오는 20일 국제탁구연맹(ITTF) 코리아오픈 여자부에 출전해 21세 이하 언니들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