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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이영애가 미혼모를 포함한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이제까지 1억 5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서울 제일병원은 이영애가 지난달 5천만 원 기부한 것을 포함해 총 1억 5천만 원을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써달라며 쾌척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이영애 행복맘 의료비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다문화가정의 임신부와 미혼모, 아이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제일병원 김문영 기획실장은 "서울시 25개구 보건소와 복지기관 등에서 추천한 분들에게 진료비 전액 또는 일부가 후원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기부금은 보험이나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형편이 어려운 산모와 아기의 지원에도 쓰인다.

이영애는 지난 2011년 2월 제일병원에서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이후 산모들을 돕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4년 2월에는 서울에서 사고로 예정일보다 두 달 먼저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영애는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강원도 소외계층과 강릉아산병원에도 각각 1억 5천만 원과 1억 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