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한 노인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다가 쓰러지자 노인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달려들었다. 

지난 12일 중국 매체 CGTN은 4일 중국 안후이(Anhui)성 벙부(Bengbu)시의 한 박물관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다. 

이날 한 노인이 손녀로 보이는 젊은 여성과 박물관 윗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에스컬레이터에 올랐다. 

에스컬레이터에 오른 노인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고 손녀는 할머니를 일으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에스컬레이터가 계속 올라가는바람에 결국 함께 넘어지고 말았다. 이를 본 여성 보안요원이 달려와 할머니와 손녀를 일으키려 했지만 셋이 함께 넘어졌다. 

에스컬레이터가 계속 움직였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지만 여기저기서 시민들이 몰려와 이들을의 추락을 막았다.

한 남성이 재빨리 달려와 에스컬레이터의 작동을 멈추면서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다행히 먼저 넘어진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고 보안요원도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요원은 "나의 빠른 대응 능력은 본능"이라며 "나의 부모님이 노인과 나이가 비슷한데, 부모님이 도움이 필요할 때 사람들이 친절하게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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