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유병재 "블랙리스트에 내 이름 없어 섭섭하다" (영상)

GOM TV '비정상회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작가 유병재가 지난해 논란이 됐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없어 섭섭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유병재가 출연해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정권에 반대하는 문화·예술계 인사와 단체를 명시한 명단으로 정부가 이들의 작품활동과 지원을 금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C 성시경은 유병재에게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병재는 사뭇 진지한 태도로 "(블랙리스트 내용을) 자세히는 모른다. 하지만 내 이름이 없어서 조금 섭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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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세윤은 "(유병재 씨는) 객관적으로 봐도 (블랙리스트에 오르기) 충분한데"라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후에 유병재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블랙리스트'는 나쁘고 우스운 제도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비정상회담'은 3.6%(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