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축구 선수 이동국 아들 대박이가 짓궂은 아빠의 장난에 귀여운 '흥칫뿡' 삐친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자신을 놀리는 아빠 이동국의 장난에 삐친 연기를 하는 대박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국은 치즈를 달라고 조르는 아들 대박이에게 "이쁜짓 하면 줄게"라고 말했고 치즈가 먹고 싶었던 대박이는 아빠 말 한마디에 예쁜 미소를 지어보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지만 아빠 이동국은 대박이의 이쁜짓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대놓고 치즈를 자신의 입안으로 집어넣었고 이를 본 대박이는 고개를 떨구며 어쩔 줄 몰라했다.

아들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빠 이동국은 "아 이거 진짜 맛있다. 이런 맛 처음이야"라고 난리법석 부렸고 이를 보던 아들 대박이는 인상을 쓰며 삐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동국은 "응 알았어. 빠기 줄게"라고 말했고 자신에게 치즈를 주겠다는 아빠의 말에 대박이는 인상을 풀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은 "너 삐친 척한거야?"라고 묻자 옆에 앉아 있던 누나 수아는 "아니, (빠기) 연기한거야"라고 폭로해 대박이의 메소드급(?) 연기 실력이 천하에 드러나게 됐다.

대박이는 삐친 연기에 맛들렸는지 '흥칫뿡' 삐친 연기를 선보였다가도 누나 수아가 자상하게 챙겨주자 "수아 좋아"라고 말하는 등 귀여운 모습을 보여 엄마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수아가 설아에게 "(빠기가) 너 좋지 않고 나만 좋대"라고 말하자 설아는 "괜찮아"라고 쿨한 모습을 보이는 등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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