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청와대 첫 여성 경호원에서 여배우로 변신한 이수련이 뇌섹녀 '엄친딸'을 증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에는 청와대 첫 여성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수련은 청와대 첫 여성 경호원 출신으로 태권도 5단에 특전사와 공수부대, 해병대 훈련까지 이수한 수재로 유명하다.
이수련은 "언론사 시험 공부를 하던 중 대통령 경호원을 뽑는다는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며 "2004년부터 10년간 근무했다"고 소개했다.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평범한 성인 남성 한 명 정도는 제압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IQ 146'을 자랑하는 '뇌섹녀'의 진목도 드러났다. 이수련의 학창시절 성적표가 공개됐는데 성적표에는 올 '수'로 학교 성적도 무척 뛰어났던 것.
외국어 실력도 출중해 영어부터 중국어까지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엄친딸이라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입증했다. 그는 이화여대 영문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제안보학과 출신이기도 하다.
이수련은 "사실 경호원은 안정적인 직장이었지만 내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죽기 전에 후회하기 싫어서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