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방송인 솔비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가족을 위로하는 그림을 그렸다.
16일 솔비는 본인 SNS를 통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솔비는 노란 리본에 매달려 하늘로 날아가는 배가 그려진 그림을 들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평소 미술 작품 활동을 즐기며 전시전을 여는 것으로 알려진 솔비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의미 있는 그림을 그린 것이다.
솔비는 사진을 공개하며 "그 날을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기에 매년 세월호 그림을 그리고 있다"며 "세월호는 정치적 도구가 아닙니다. 상처를 표현하고 고통을 기록하는 것... 우리 모두의 상처이고, 아픔의 기록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 9명도 어서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도합니다"라고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했다.
솔비는 지난해 4월 16일에도 직접 그린 세월호 추모 그림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