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데뷔 4년차 아이돌 핫샷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여 트레이너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어 레벨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아더앤에이블의 노태현과 하성운이 등장했다. 이들은 이미 데뷔한 아이돌그룹 '핫샷'의 멤버들이었다.

보아는 데뷔했으니까 기대를 한다고 말했고 이에 하성운은 부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습 좀 많이 했거든요"라며 이내 자신감을 보였다.

하성운과 노태현은 블락비의 '베리 굿'으로 수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춤 실력은 물론이고 보컬 실력도 상당했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연습생들은 "방송국 물 마신 분들은 확실히 다르다", "여기 있을 분들은 아니다"며 놀란 기색을 보였다.

보아는 "이렇게 실력이 좋은데 왜 안 됐지. 이해가 안 된다"며 안타까워 했고, 이석훈은 "제가 춤을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크럼프 보는 걸 되게 좋아한다"며 노태현에게 특기인 크럼프를 보여달라고제안 했다. 이에 노태현은 모두가 놀랄만한 크럼프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연습생들과 트레이너들의 폭발적 반응에도 하성운과 노태현은 "데뷔한 걸 아시니까 되게 어렵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냥 연습생이 아닌 데뷔를 한 경험이 있는 연습생이기에 평가 기준이 높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하성운과 노태현은 A레벨을 받았다. 한 소속사에서 연습생 모두가 A레벨을 받은 건 처음이었다.

이후 노태현은 "진짜 감격스러웠다. 성운이랑 연습을 좀 오래 했는데 그렇게.."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한참 후에야 "감격스러운 순간을 처음 맞아봤다"는 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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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