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증시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박에 힘입어 2개월 연속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에 선정됐다.
14일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앱 통계 분석 사이트 앱애니가 발표한 '앱스토어·구글플레이 총합 글로벌 게임 회사·앱 매출 인덱스(2017년 3월)'에서 자사가 중국의 텐센트와 넷이즈의 뒤를 이어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의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랭킹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게임이 출시된 지난해 12월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2월부터 두 달 연속 3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두 달 연속 TOP3에 올라 입지를 견고히 하는 한편 상위권 내 유일한 국내 모바일 게임 회사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넷마블의 효자 '리니지2 레볼류션'의 강세도 그대로다. '리니지2'는 지난 1월부터 세 달 연속 '글로벌 매출 상위 모바일 게임' 2위에 올랐다.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은 '레볼루션'은 올해 일본 서비스 계획을 최근 공식화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이 이달 초 국내에 출시한 수집형 전략 모바일 RPG '요괴'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3위(지난 11일 기준)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
한편 지난달 매출 4위는 핀란드 슈퍼셀이었고 미국 엑티비전블리자드와 MZ, 일본의 믹시와 반다이남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