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볕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을 느끼고 있으면 마음 역시 한층 여유로워지는 듯하다.
봄꽃이 만개한 요즘, 남자친구와 꽃놀이를 함께 즐기고 있는 설레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썸남'과의 미묘한 감정 줄다리기를 할 때면 따뜻한 봄바람도 겨울날의 세찬 칼바람으로 느껴지지 않는가.
아무리 포장하고 감추려 해도 절대 숨길 수 없는 두 가지가 바로 재채기와 좋아하는 감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여기 좋아하는 여자를 대하는 남자의 티 날 수밖에 없는 행동들을 소개한다. 썸을 타고 있거나 호감 있는 남자가 이렇게 행동한다면 당신은 이제 머리 아픈 '밀당'을 그만해도 좋다.
1. "잘 잤어?" 부터 "잘자" 까지. 눈 떠서 잠들기 직전까지 연락이 이어진다.
2. 이것저것 당신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 질문을 많이 한다.
3. 좋아하는 만큼 자주 보고싶은 법. 만날 빌미를 자주 만든다.
4. 별 것 아닌 사소한 것에도 달콤한 칭찬을 서슴지 않는다.
5. "여기 맛있던데", "저기 좋던데" 당신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6. 이유 없이 당신의 주위를 서성거리며 자주 맴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