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6일(목)

출시 2년만에 '국민 간편식'으로 등극한 CJ제일제당 '햇반 컵반'

인사이트CJ제일제당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CJ제일제당이 야심차게 내놓은 '햇반 컵반'이 출시 2년만에 형님 격인 '햇반' 뒤를 잇는 국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13일 CJ제일제당은 2년 전인 지난 2015년 4월 처음 출시된 '햇반 컵반'이 현재까지 4,3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달 평균 판매수량으로 환산하면 약 180만개에 이르는 것으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누적 판매 5,000만개는 훌쩍 넘어 국민 1인당 한 번씩은 경험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햇반 컵반'은 출시 직후부터 한끼 식사가 되는 다양한 메뉴 확대 전략에 힘입어 60%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 전체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원재료와 맛, 용기 형태와 조리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했으며 출시 이후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가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배우 박보검이 등장한 광고를 통해 '햇반 컵반은 햇반이 만드는 매일의 식사가 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햇반 컵반은 현재 국밥류와 덮밥류, 냉장 제품을 비롯해 총 15종이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도 '육개장국밥'과 '고추장제육덮밥', '불닭덮밥' 신제품 3종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햇반이 즉석밥의 대명사가 된 것처럼 '햇반 컵반'이 간편식의 대명사로 자리잡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