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충재 기자 = 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1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은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두 배우는 2001년 MBC '맛있는 청혼'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휴먼 멜로영화에서 다시 뭉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4년 일본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로 화제가 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일본에서도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했던 바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남편과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아내가 1년 뒤 가족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신예 이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무비락이 제작을 맡았다.
이충재 기자 chungj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