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강준 닮은꼴'로 한국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한 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에 출연한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TBS 방송사는 오는 7월부터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2004년 KBS2에서 방영된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소지섭, 임수정, 정경호가 열연한 드라마이다. 죽음을 불사한 러브스토리로 "밥먹을래, 나랑 같이 죽을래!" 등 여러 명대사를 남긴 바 있다.
'일본의 서강준'으로 잘 알려진 사카구치 켄타로(さかぐちけんたろう)도 출연한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소꿉친구 임수정을 짝사랑하는 가수 정경호 역을 맡는다.
소지섭 역은 나가세 토모야(ながせともや)가, 임수정 역은 요시오카 리호(よしおかりほ)가 연기한다.
일본에서 방영되지만, 한국에서 인기 많은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가 출연해 한국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