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지난해 일명 '깔창 생리대' 보도를 통해 국내 위기가정 여아들의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가 국내 여아지원 캠페인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을 진행한다.
지난 10일 굿네이버스는 위기가정 여아들을 위한 생리대 및 여성 물품 키트인 '반짝반짝 선물상자' 전달과 더불어 전국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를 통해 1:1 멘토링과 심리정서 및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반짝반짝 선물상자'는 6개월분의 생리대와 속옷 구매쿠폰, 생리대 파우치, 화장품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위기가정 여아 2천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굿네이버스 온라인 나눔쇼핑몰인 기부스토어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파우치, 손거울, 헤어타이 등 기부스토어의 '반짝반짝 상품' 판매 수익금은 국내 여아지원 캠페인 기금으로 사용된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여아들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생리대와 같은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신체 변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을 해소해 주는 것도 동반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굿네이버스는 1:1 멘토링 및 심리정서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아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진행된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캠페인에는 약 7천4백여 명의 도움의 손길이 모였다.
이를 통해 굿네이버스는 전국 2천명의 여아들에게 약 2억 원 규모로 생리대 지원을 비롯해 1:1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