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정유미가 과거 H.O.T의 극성 팬이었음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현재 'FM 데이트'를 진행 중인 DJ 정유미와 가수 일락이 출연했다.
이날 정유미는 학창시절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고 밝히며 학창시절 추억담을 공개했다.
정유미는 H.O.T 때문에 가정 통신문을 위조했다고 밝히며 "고향이 부산인데, 서울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보고 싶었다. 그래서 수련회를 간다고 가정 통신문을 위조했다. 수련회비를 안적으면 오해할 까봐 수련회비 만원과 절취선까지 만들어서 부모님께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겨울 날, 선물을 주기 위해 강타의 집 앞에서 기다리다 강타 씨의 아버지를 만났다. 그런데 아버지가 기다리지 말고 가라고 하셔서 아버지께 대신 선물을 전해드린 적이 있다"며 깜찍한 일화를 전했다.
한편 이날 정유미는 청취자들을 위해 애교, 모닝콜 만들기 등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