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장미 대선'을 28일 앞둔 시점에서 조선일보가 지면에 '초대형 오타'를 냈다.
11일 조선일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인터뷰 기사를 싣는 과정에서 이름을 '문재인'으로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조선일보는 전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안 후보와 각각 인터뷰를 진행한 뒤 A4면과 5면에 문 후보, 안 후보의 인터뷰 기사를 각각 실었다.
오타는 A5면에 보도된 <安 "나는 유능한 후보…편가르기 정치와 싸우겠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발생했다.
조선일보는 안 후보 인터뷰 기사의 소제목을 다는 과정에서 '문재인 국민의당 대선후보 인터뷰'라고 적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안 후보지만 '문재인' 국민의당 대선후보라는 대형 오타를 낸 것이다.
해당 신문은 전국에 그대로 배포됐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선일보 편집장 시말서 쓰겠네", "기자 많이 피곤했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