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8일(월)

김기수 "9년 만에 정형돈 만나 서로 눈물 흘렸다"

인사이트(좌) SBS Plus '내 말 좀 들어줘', (우) SBS '힐링캠프'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뷰티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김기수가 9년 만에 정형돈과 재회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10일 김기수는 TV리포트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며 KBS 2TV '개그콘서트' 때부터 인연을 맺은 정형돈과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기수는 과거에 함께 활동했던 정형돈을 포함해 신현준, 데프콘, 조성모, 최민용과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수는 "9년 만에 만난 거다. 형돈이가 그렁그렁 한 눈으로 저한테 다가오는데 저도 같이 울컥했다"며 "방송을 다시 시작한 게 흐뭇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현준 형도 '왜 이렇게 예쁘게 하고 나타났냐'면서 '네가 설 자리가 여긴데 그동안 못 봐서 안타깝다'며 반겨주셨다"고 전했다.


인터뷰를 통해 "개그는 다시 할 생각 없느냐"는 질문에 김기수는 "저는 '뼈그맨'이다. 제 유튜브 영상을 보러 오는 분 중에 재미있기 때문에 오는 분이 많다"고 밝혔다.


또 "제가 하는 모든 곳에 희극이 들어간다. 굳이 무대가 아니어도 저는 계속 개그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