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복면가왕' 왕좌가 교체됐다. '노래할고양' 정체는 여성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였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노래할고양의 화려한 방어전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양치기소년과 흥부자댁은 가왕 노래할고양에 맞설 자격을 얻기 위해 격돌했고 투표 결과 흥부자댁이 노래할고양에게 가왕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왕 노래할고양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선곡해 애절하면서도 감성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흥부자댁이 58대 41로 노래할고양을 꺾고 새로운 가왕에 등극했고 노래할고양은 복면을 벗어야만 했다.
복면을 벗은 노래할고양의 정체는 다름아닌 여성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였다. 관객들은 이해리의 남다른 노래실력에 모두 놀라 입을 떡 벌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해리는 "덕분에 편안하게 노래했다"며 "멤버인 민경이가 가면 쓸만하다며 독려했다. 가왕 못하면 안된다고 해서 부담감을 안고 했는데 해서 다행이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여성 듀오 다비치 이해리는 오는 4월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미니 앨범 'h'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