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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반독점'과 관련하여 재판을 준비 중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인사이더(Businessinsider)의 1일 자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연방법원 오클랜드지원에서 반독점 소송과 관련된 재판을 한다.
이 소송은 '아이팟에 아이튠즈에서 구매하거나 CD로부터 추출한 음악만 재생할 수 있게 만든 정책'이 반독점법을 위반한 것이라는 내용이다.
잡스가 지난 2003년 임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경쟁 뮤직 스토어 '뮤직매치(Musicmatch)'가 아이팟에서 작동할 수 없도록 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애플 측은 "이러한 사항은 경쟁적인 차원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만약 애플이 재판에서 진다면 손해배상액은 약 3억 5000만 달러(한화 3842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일간신문 뉴욕 타임스(nytimes)는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지 3년 지났지만 그의 이메일과 비디오 선서 증언은 이 소송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증언에는 잡스의 이메일과 비디오뿐만 아니라 애플 임원 필립 쉴러(Philip Schiller)와 에디큐(Eddy Cue)의 증언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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