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1편부터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떠나도 '트랜스포머'는 계속된다.
최근 마이클 베이(Michael Benjamin Bay)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트랜스포머 라스트 나이트' 시사회에 참가해 트랜스포머 각본이 14개가 더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클 베이는 "현재 각본가들이 만든 '트랜스포머'의 새로운 이야기가 14개 더 있다"면서 "이는 '트랜스포머 : 최후의 기사'를 마무리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모두 영화화되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가능한 스토리는 많다. 그 가운데 좋은 각본도 있다"며 "저는 그 중 한편을 (연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베이는 오는 6월 개봉하는 5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를 끝으로 '트랜스포머' 감독직에서 물러난다.
그가 물러난 후 누가 메가폰을 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제작사 해즈브로 스튜디오는 "향후 10년 안에 '트랜스포머' 4편의 속편이 더 나온다"고 밝히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