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가수 문희준이 달달한 신혼생활을 즐기기 위해 '불후의 명곡' 뒤풀이도 빠지고 집에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스타뉴스는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00회를 맞아 MC 신동엽과 정재형, 문희준 황치열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MC들은 '불후의 명곡'이 타 프로그램보다 회식이 잦다며 초창기에는 한 달에 매주 회식을 할 정도라고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최근 문희준이 결혼 이후 술과 회식을 멀리한다는 소식에 신동엽은 "(문희준에게) '신혼 초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얘기해줬었다"며 "좋은 컨디션을 잘 만들어 2세도 가져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회식을 아예 안 하겠단 건 아니고 결혼한 지 한 달도 안 됐는데 그렇지 않냐"며 "형님들에게 자주 물어보고 해야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신동엽은 "양심 있으면 몇 달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게 맞다"며 "그런데 나중에는 우리가 오라고 하지 않아도 스멀스멀 기어 나올 거다"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지난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6년째 토요 예능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불후의 명곡'은 오늘(8일)부터 3주간에 걸쳐 레전드 3부작을 특집으로 방송한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