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도는 식사 장면으로 '먹방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팬들을 위해 특별 전시를 기획했다.
지난 6일 (현지 시간) 지브리 스튜디오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지브리 미술관에서 오는 5월 27일부터 기획 전시 '식사를 그린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브리 작품 중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남은 '식사 장면'을 선정, 해당 장면이 탄생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몇 초간의 식사 장면을 위해 그린 밑그림과 콘티, 배경 그림 등 작가의 숨결이 느껴지는 다양한 제작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식사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던 과정과 스케치 기술, 작가의 의도 등 풍부한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이곳을 찾은 팬들을 위해 지브리 미술관 측은 '이웃집 토토로' 속 사츠키·메이 자매 집 부엌과 '천공의 성 라퓨타' 속 타이거 모스호의 부엌도 실물 크기로 재현했다.
'식사를 그린다'는 오는 2017년 5월 27일부터 2018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되니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한 번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