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0일(토)

창단 40주년 맞은 한화... 연승에 신바람 난 팬들 놀라게 한 말왕의 '독수리 시구' 퍼포먼스 (영상)


유튜버 말왕이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의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독특한 시구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말왕은 한화 창단 40주년 기념 레거시 유니폼에, 파란 하늘에서 독수리가 날갯짓하는 프린팅 돌핀 팬츠를 입고 마운드에 섰다.


YouTube '말왕TV'


이날 말왕은 "선수분들 부상 조심해서 경기 치렀으면 좋겠다"며 "한화 이글스의 연승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하늘을 훨훨 나는 독수리를 연상케 하는 날갯짓을 하며 그라운드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YouTube 'KBO'


말왕의 시구에 앞서 윤석민 해설위원은 "여러 가지 콘텐츠를 하는 말왕씨 답게 또 재밌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한 마리의 독수리가 되고 싶었던 말왕에게서 떠난 공은 예상치 못한 곳으로 날아갔다.


YouTube '말왕TV'


이에 윤 해설위원은 "말왕씨가 운동 능력이 상당히 좋다. 연습도 많이 하고 좀 좋은 투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마운드에 서면 평소에 했던 실력의 반도 안 나온다"고 했다.


이어 "실력보다는 여러 가지 재밌는 요소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면서 말왕의 시구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풋볼 선수 출신 운동 전문 유튜버 말왕은 165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22년 7개월간 준비해 출전한 네추럴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