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매일 108배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조 전 대표 접견을 다녀왔다"며 "조 전 대표가 당원들까지 참여하고 있는 윤석열 파면을 위한 삼보일배, 1만 배에 함께하고자 1일 108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황 사무총장은 "불자인 조 전 대표의 옥중 108배가 더해져 윤석열의 파면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광장에서, 작은 독방에서, 국민의 염원은 쓰러진 나라를 반드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조국혁신당 김석민 대표 권한대행과 차규근 의원, 당 대변인단 등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까지 세 걸음 걷고 한번 절을 하는 '삼보일배'를 하며 약 1.6km 거리를 행진한 바 있다.
또 조국혁신당은 지난 17일부터 1인당 1000배를 목표로 3인 1조로 진행되는 '윤석열 파면촉구 릴레이 1만 배'를 시작했다.
한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과 추징금 600만 원 선고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조 전 대표의 만기 출소 예정일은 오는 2026년 1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