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故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6년간 교제를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커피차를 보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현한테 커피차 보냈던 김새론"이라는 제목과 함께 김새론이 지난 2020년 tvN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장에 보낸 커피차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김새론은 "'수'많은 '현'금보다 '예'쁜 마음이 최고'지", "론이가 준비한 맛있는 커피 드시고 힘내세요", "위험한 시기 속에서 좋은 작품 만들며 애써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론이가 작은 선물을 준비해 보았습니다"라며 같은 골드메달리스트 소속이었던 김수현과 서예지를 응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귄 게 아니라고 해도, 같은 소속사 후배 조문도 안 간 건 너무했다", "교제 사실과 관계없이 커피차 문구에서 김새론의 애정이 느껴진다", "하루빨리 제대로 된 입장을 밝혀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0일 '가로세로연구소'(대표 김세의)는 김새론 유족의 주장을 빌려 김수현과 김새론이 6년간 열애해 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가세연은 이들의 연애가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15세부터 이뤄졌다며 두 사람의 볼 뽀뽀 사진을 비롯해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냈던 문자 메시지, 김새론이 김수현으로부터 받은 편지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가세연의 추가 폭로가 이어지는 상황에도 김수현 측은 "앞서 전해드린 공식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김새론은 전 재산을 처분해 합의금, 손해배상금 등을 마련했고, 부족한 돈은 전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에 빌려 해결했으나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에게 내용증명을 통해 "조속한 시일 내 대여금(7억 원) 전액을 입금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약 1년 안에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