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 중이던 시절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고(故) 김새론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연애편지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공개됐다.
편지에는 미성년자였던 김새론을 향한 애정 표현이 담겨 있다.
1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충격단독] 세로네로 김새론 사랑해 (김수현 육군 일병 편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가세연' 대표 김세의는 영상에서 "세로네로는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붙인 애칭"이라며 2018년 8월 6일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뭘 보고 느끼고 있는지 이런 얘기라고 해주고 싶다. 얼굴 보기 힘든데 가장 말할 수 있는 건 보고 싶어"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쓴 날짜는 2018년 6월 9일이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현역 입대해 육군 15보병사단에서 복무하다 2019년 7월 1일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당시 김새론은 만 17세 미성년자였다.
2019년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엽서에는 "세로네로 사랑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가세연'은 또한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사생활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 김세의는 "뽀뽀 사진이 한두 장이 아니다. 더한 사진이 있다고는 얘기 안 하겠다. 누가 봐도 미성년자의 얼굴이다. 저거 자체가 성범죄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일 '가세연'은 유족 측 주장을 빌려 김수현과 김새론이 15세부터 6년간 열애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가세연은 11일 두 사람의 볼 뽀뽀 사진과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단순 열애설이 아닌 미성년자와 성인의 열애설에 비판 여론도 거세지는 중이다.
연이은 폭로로 광고계에서도 계약 해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잇따른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김수현은 대규모 위약금을 부담할 위기에 처했다.
이런 가운데, 김수현 측은 거듭 "허위 사실"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