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가 본격적으로 연애를 시작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데이트에 나섰으며, 둘만의 해외여행 계획까지 세웠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구본승과 김숙의 애프터 데이트에 황동주가 합류한 모습이 공개되었다.
황동주는 "처음 이런 경험이어서 뭐가 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방송에서 나이를 잊고 표현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동주와 이영자는 가끔 안부를 물으며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황동주는 "끝나고 휴대전화가 없어서 매니저분 통해서 제 연락처를 드렸다"며, 안동에서 촬영 중일 때 이영자의 문자를 받고 기분이 좋아 소고기 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그 뒤로 연락을 계속 했어요? 공격적인 문자도 보내봤어요?"라고 물었고, 황동주는 자주는 아니지만 인사 문자는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숙의 제안으로 이영자에게 전화를 걸게 된 황동주는 당황했지만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반갑게 전화를 받은 이영자는 김숙이 황동주와 같이 있다는 말에 섭섭함과 질투를 내비쳤다.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만나자는 말을 하지 않은 황동주에게 서운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황동주는 바쁘신 것 같아서라고 해명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이영자에게 "동주 밥 먹자는 거 기다렸어? 동주는 언니를 배려해서 기다리고 있었대"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양냉면을 먹으러 가자면서 약속했고, 두 사람의 재회가 예고되었다.
황동주는 대형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이영자를 기쁘게 했으며, 이영자도 선물을 준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방송 속 에피소드로 끝나지 않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계획까지 밝히며 앞으로의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