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4일(화)

참관수업 온 초교 동창 엄마에게 반했다... 21세 나이차 극복하고 결혼해 "매일 부부관계"

ABC TV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시에 거주하는 토미오카 이사무(32)와 미도리(53) 부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초등학교 동창생의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에서 21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최근 TV아사히계열 ABC TV의 신혼부부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들의 독특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이사무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학부모 참관 수업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이사무가 성인이 된 후 시작됐다.


10여 년 만에 재회한 자리에서 이사무는 미도리에게 첫눈에 반했고, 이후 끈질긴 구애를 시작했다.


당시 이혼 상태였던 미도리는 처음에는 그의 고백을 "무슨 바보 같은 소리냐"며 거절했지만, 이사무는 포기하지 않고 매일같이 그녀에게 다가갔다.


ABC TV 


30일 연속 데이트 끝에 다시 고백했으나 미도리는 여전히 사귈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딸의 응원과 함께 이사무의 진심 어린 노력 덕분에 결국 마음을 열게 되었다.


가장 큰 장애물은 미도리의 부모님이었다. 하지만 이사무는 미도리의 부모님을 직접 찾아가 "결혼에 평범하다거나 평범하지 않다는 것은 없다"고 설득했고, 3억7000만 원 상당의 자가가 있다며 이미 결혼 준비가 돼 있다고 어필했다. 결국 두 사람 결혼을 허락받았다.


2023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


방송에서는 매일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미도리에게 어리광 부리는 이사무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MC는 부부에게 "밤 사정은 어떻냐"고 파격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사무는 솔직하게 "매일 한다"고 답했다.


미도리는 쑥스러워하면서도 "힘들다. 나는 운동한다고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