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3일(월)

'아들 마약 찾다가 입건' 보도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불미스러운 일 송구"

뉴스1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아들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입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일 이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잘못이 있다면 응당 법적 책임을 지는 것이 도리"라며 아들이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아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 화단에서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통해 대마를 구하려고 현장에 갔지만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


A씨의 입건 소식은 지난 28일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의원은 보도 전까지 사건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원전 수출 계약 지원을 위해 체코에 머물렀다가 최근 귀국했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사회에서는 마약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경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청소년과 젊은 층이 마약 유혹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교육과 예방 프로그램을 통한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정치인 및 공직자의 가족들이 연루된 사건들은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