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1일(토)

박찬호 닮은꼴 SSG 새 외인 투수, 심각한 악재 맞았다

SSG 외국인 투수 화이트.(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2025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악재를 맞았다.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부상으로 인해 중도 귀국하게 된 것이다.


SSG 관계자는 28일 "화이트가 전날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금일 국내로 귀국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이트는 한국계 3세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SSG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입성했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으로 기대를 모았다. MLB 통산 71경기에서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Instagram 'ssglanders.incheon'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1차 캠프에서는 불펜피칭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라이브 피칭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구속을 150㎞ 이상으로 올리는 등 순조롭게 시즌 준비를 진행했다. 그러나 화이트는 오는 3월 4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로 인해 SSG의 선발 구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팀은 화이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수 영입이나 내부 자원 활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


화이트의 부상은 SSG에게 큰 타격이다. 특히 그의 경험과 실력은 팀의 전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SG는 빠른 시일 내에 화이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복귀 시점을 조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