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된 지 불과 24일 만에 엔카닷컴에 고가 매물로 등장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엔카닷컴은 지난달 출시된 신형 팰리세이드가 출시 이후 24일 만인 2월 7일에 첫 번째 중고차 매물로 등록되었다고 전했다.
업체는 현재 신형 팰리세이드 매물을 보유한 국내 중고차 플랫폼은 엔카닷컴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확장된 차체 크기와 실내공간,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을 갖추어 출시 3주 만에 사전계약 약 4만5000대를 달성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는 차량이다.
엔카닷컴에 등록된 팰리세이드(LX3) 가솔린 2.5 4WD 7인승 캘리그래피의 가격은 7000만원 후반대로 책정되었다.
이는 신차 가격보다 높게 설정된 것으로, 약 5개월에 이르는 긴 신차 출고 대기 기간과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엔카닷컴의 분석이다.
엔카닷컴은 "신형 팰리세이드 중고차 매물의 2월 말 기준 누적 판매대수는 9대로 아직 적은 편이지만, 평균 판매주기는 4.4일로 플랫폼에 등록된 후 빠르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인기가 많은 팰리세이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