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01일(토)

미국 유명 틱톡 스타, 26세 젊은 나이에 사망... '이 암' 말기였다

베일리 허친스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유명 틱톡 스타 베일리 허친스가 2년간의 암 투병 끝에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틱톡에서 17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남편 케이든 허친스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베일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어젯밤 베일리가 세상을 떠났다"며 그녀가 대장암과 싸운 지난 2년간의 여정을 회상했다.


그는 여전히 아내를 잃었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믿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리는 지난 2023년 1월, 24세의 나이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그녀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두 번의 수술을 통해 대부분의 암 덩어리를 제거했지만, 비장과 췌장에 붙어 있어 완전한 제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이후 항암치료를 시작했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남편 케이든은 그녀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다고 밝혔지만, 끝내 사망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들어 베일리처럼 젊은 나이에 대장암이 발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기름진 음식 과다 섭취와 운동 부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정 유전자 변이에 의한 유전성 대장암도 고려되고 있다. 이러한 유전적 요인은 전체 대장암 환자의 약 20%에 해당한다.


 따라서 배변 습관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변비였던 사람이 갑자기 설사 증상을 보이거나, 변을 잘 보던 사람이 변비 증상을 겪는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장암 발생을 줄이기 위해 술과 담배를 끊고 가공육과 육류 섭취를 줄이며 살코기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금류, 콩, 우유, 생선,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