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8일(금)

'세계 최대 규모' 아동 성 착취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의 충격적인 근황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 뉴스1


다크 웹(Dark Web)에서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하며 아동 성범죄를 조장한 손정우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문화일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를 운영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손정우(29)가 자신에 대한 비판글을 작성한 시민을 무더기로 고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정우는 지난해 충남 아산경찰서에 자신과 관련된 온라인상의 비판글 100여 건을 정보통신망법위반 혐의(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로 고소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손정우가 명예훼손성 여지가 있는 온라인 글을 20~30건씩 모아 여러 차례에 걸쳐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손정우는 경찰이 일부 작성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곧바로 이의신청을 제기하며 재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손정우는 지난 2019년 5월 전 세계 128만 명 회원에게 22만여 개의 성 착취 동영상을 유포하고 44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올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은 바 있다.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 / 뉴스1


손정우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운영한 '웰컴투비디오(W2V)'에 유통된 성 착취물의 가장 어린 피해자는 생후 6개월 된 영아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20년 5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아버지에게 고발당한 손정우는 2022년 11월 징역 2년을 추가로 선고받기도 했다.


이는 당시 미국이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며 손정우를 직접 조사하겠다고 요청하자,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고발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