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LA 다저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의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그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김혜성은 5번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083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수비와 주루 능력을 높게 평가해 영입했지만, 타격 적응이 더디면서 계획이 변경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더 많은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LA 타임스'는 김혜성이 KBO리그보다 빠른 투수들의 구속과 변화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범경기 첫 9타석에서 김혜성은 내야안타 1개와 볼넷 2개, 삼진 4개를 기록했고, 강한 타구는 한 번뿐이었다. 그러나 다저스 구단은 그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브랜든 고메스 단장은 김혜성이 이미 좋은 기초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발전할 요소가 있다고 평가했다.
애런 베이츠 타격 코치는 김혜성이 타격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만약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다면,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을 주전 2루수로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중견수는 앤디 페이지스, 제임스 아웃맨이 경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