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웃픈 해프닝을 겪었다.
지난 26일 김하성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자 넷이서 긴장했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야구 배트를 든 김하성과 지인들이 조심스럽게 현관문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김하성은 지인들과 함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현관 도어락을 누르기 시작했다.
누구냐는 물음에도 계속해서 도어락을 누르는 소리만 들려오자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총을 든 강도일 지도 모르는 공포스러운 상황, 결국 김하성과 지인들은 두려움을 무릅쓰고 조심스럽게 문으로 다가갔다.
김하성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야구 배트까지 들었다.
현관문을 연 순간, 이들은 예상치 못한 범인의 모습에 허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도어락을 작동시킨 '범인'은 큰 개구리 한 마리였다. 이 개구리가 키패드 위를 기어가면서 버튼을 눌러졌던 것.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라도 놀랐을 듯", "사람이 저주 걸려서 개구리 된 거 아니냐", "미국이라 더 무서웠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