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영국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에서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부터 5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대한항공의 서비스 품질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 1989년에 설립된 항공운송 전문 컨설팅 및 평가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항공사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저 1성부터 최고 5성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5성을 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총 10곳이다. 이번 평가는 스카이트랙스 심사관들이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대한항공의 7개 노선 항공편을 직접 이용하며 진행됐다.
탑승 수속, 환승, 라운지, 기내식, 기내용품, 기내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항공기 좌석, 수하물 운송 등 550여 가지 항목에서 고객 접점의 모든 서비스 품질을 확인했다.
대한항공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홈페이지 구성과 여객·운송 시스템, 양질의 기내식과 엄선된 와인 및 음료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퍼스트, 프레스티지, 이코노미 등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편안하고 청결한 기내 환경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객실 승무원들의 친절하고 정중한 서비스와 효율적이고 일관된 서비스 제공으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한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CEO는 "대한항공이 5성 항공사에 선정된 것은 수준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라며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국내외에서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국내 항공사 최초로 3회 연속 획득했으며, 글로벌 항공업계 평가사 APEX의 '오피셜 에어라인 레이팅' 평가에서도 8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을 받았다.
최근 대한항공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 배출 감소를 목표로 친환경 연료 사용 확대와 더불어 신형 항공기의 도입을 통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은 앞으로도 대한항공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