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7일(목)

주차된 차에 '쓰레기' 테러한 이웃... "신고했더니 만날 때마다 시비 거네요"

보배드림


한 누리꾼이 주차된 차에 '쓰레기 테러'를 해놓고 사과는 커녕 되레 뻔뻔한 태도를 고수하는 이웃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25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같은 아파트 사는 빌런 때문에 미치겠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해 8월, 같은 동 같은라인에 거주하는 사람이 제 차에 이렇게 쓰레기를 올려놨다"며 이웃 주민으로부터 '쓰레기 테러'를 당한 자동차의 모습을 함께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문제의 이웃은 A씨의 자동차에 담뱃갑, 생수병, 약 봉지 등 각종 쓰레기를 보닛과 손잡이에 정성스레(?) 버려놨다.


보배드림


문제는 A씨가 해당 주민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생겨났다. 이후부터 문제의 주민은 A씨를 마주할 때마다 사과는 커녕 자신을 고소한 이유가 뭐냐며 되레 성질을 냈다.


나아가 문제의 주민은 A씨에게 "어린 놈이 인사는 좀 하지?", "뭐 그렇게 신고 정신이 투철한가?", "그럴 수도 있지 애새끼도 아니고 뭘 그렇게 쫄고 그러냐" 등의 발언을 내뱉으며 비아냥거렸다.


A씨는 "진짜 열불나고 짜증나 죽겠다. 같은 라인에 살고, 아내한테까지 해코지할까봐 무슨 짓을 하지도 못하겠다"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차곡차곡 증거 모아서 고소해 버려라", "요즘에는 이웃 잘 만나는 것도 천운이다", "아파트 방역을 좀 해야겠다. 사람이 아닌 해충이산다", "금융치료 한 번 시켜줘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