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등을 통해 MZ세대에게 친숙한 외식 브랜드로 다가간 더본코리아의 민낯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백석공장 인근 비닐하우스가 신고된 용도와 다르게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민원에는 해당 비닐하우스가 2012년 설치 당시 농업용 온실로 신고되었으나, 실제로는 기자재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활용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예산군은 현장 조사를 거쳐 위반 사실을 확인한 뒤 행정처분에 앞서 사전 통지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문제의 비닐하우스를 철거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예산군청의 원상복구 명령에 따라 절차대로 모든 조치를 완료했고, 지난해 12월 27일 자로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더본코리아가 최근 겪고 있는 여러 논란 중 하나다. 앞서 더본코리아의 통조림 햄 제품인 '빽햄'이 경쟁 제품보다 돼지고기 함량이 낮으면서도 가격이 더 비싸 논란이 됐다.
또한 과일맥주 '감귤오름'의 감귤 함량이 경쟁 제품보다 적다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을 샀다.
백종원 대표 역시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그는 유튜브 영상에서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을 가까이 두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 안전 문제로 비판을 받았다. 이에 따라 관련 법규에 따라 과태료 100만 원 처분을 받기도 했다.
더본코리아는 외식업계에서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잇따른 논란이 MZ세대 소비자들의 신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비닐하우스 불법 사용부터 제품 성분 논란, 안전 문제까지 다양한 이슈가 불거진 가운데, 더본코리아가 어떻게 신뢰를 회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