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에서 'K팝 프론트맨'으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지민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 미국 데일리 톱 아티스트 차트에서 2월 22일자 기준으로 250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이는 그가 해당 차트에 250일 이상 차트인한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 가수임을 의미한다.
지민의 인기는 지난해 7월 발매된 'Who'(후)를 통해 더욱 두드러졌다.
이 곡은 스포티파이 미국 위클리 톱 송 차트에서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해 12위를 기록하며, 31주 연속 차트인했다.
K팝 솔로 가수의 노래 중 스포티파이 미국 위클리 톱 송 차트 역대 최장 차트인을 이룬 곡은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38주)로, '후'는 그 뒤를 이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후'는 31주 동안 톱10 안에 18주간 머물며 K팝 최장 진입 기록을 세웠다.
또한, '후'가 수록된 지민의 두 번째 앨범 '뮤즈'(MUSE)는 스포티파이 미국 위클리 톱 앨범 차트에서 31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K팝 솔로앨범 중 역대 최장 차트인 기록을 확장하고 있다. 이 앨범은 31주 중 9주간 톱15 안에 진입하며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 앨범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한편, 지민의 '후'는 스포티파이 미국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무려 219일간 연속 차트인을 이루었으며(2월 22일자 기준), 그 중 124일을 톱10 안에서 보내며 아시안 아티스트의 노래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톱10에 머문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민의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음악적 인기뿐만 아니라 그의 독보적인 예술성과 글로벌 팬층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