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5일(화)

"임영웅 콘서트 티켓, 싸게 팝니다"... 6명 속여 수백만원 뜯어낸 사기꾼

Instagram 'im_hero'


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사기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위 판매 게시물을 올려 피해자 6명으로부터 약 25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명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시세보다 1~2만 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속여 돈을 받은 후 표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기 행각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으며, 출소 후 누범기간 중 다시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A 씨가 반복적으로 사기 행위를 벌인 점을 고려해 구속 수사를 진행했으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의 사기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인기 있는 콘서트 티켓이나 한정판 상품 등은 사기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 전에 판매자의 신뢰도를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경찰은 온라인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의심스러운 거래나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러한 신고는 범죄 예방과 수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온라인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온라인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개인의 경각심과 함께 사회 전반적인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