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5일(화)

"롱패딩, 지겨우셨죠?... 오늘(25일) 낮부터는 벗어도 됩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틀째 이어진 겨울 막바지 한파가 오늘 낮부터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온이 점차 오르며 주중 내내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4일 기상청은 "25일 오후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주 중반 이후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주말까지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날까지는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이어졌지만, 이날부터는 기온이 차츰 오르며 겨울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예상된다. 26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오르겠다.


오늘 전국의 하늘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26일 아침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만,늦은 밤부터 26일 이른 새벽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1mm 미만의 비 또는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며 "내린 눈과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시속 55km(산지 지역은 시속 70km 내외)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동해안 북부 지역에는 26일 오후까지 시속 70k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크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실외 시설물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