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5일(화)

인스타에 올린 평범한 '셀카'로 강력범죄 일어나... 전문가들이 꼽은 '최악의 셀카들'

Youtube 'FNNプライムオンライン


현대인에게 SNS 사용은 일상이다. 게시물을 올릴 때는 특정인의 계정뿐만 아니라 정확한 장소나 위치를 표시할 수도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미디어 자이자이싱웬(宅宅新聞)에 따르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는 다소 섬뜩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셀카' 전시회지만, 단순한 셀카만으로도 민감한 개인정보가 쉽게 노출된다는 경고성 전시회였다.


모든 사진에는 등장인물의 개인정보를 유추할 수 있는 요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었다.


Youtube 'FNNプライムオンライン


우선 방문한 매장의 이름 등이 함께 찍힌 사진은 그의 활동 범위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커피 컵에 카페의 로고나 이름이 나온 경우, 현재 머물고 있는 장소가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봇대나 맨홀 뚜껑에는 위치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적혀있어 사진에 전봇대나 맨홀 뚜껑이 함께 찍힐 경우 위치가 특정될 수 있다.


Youtube 'FNNプライムオンライン


최근 열쇠를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혹여 열쇠가 사진에 함께 찍힐 경우에도 대단히 위험하다.


열쇠는 사진 만으로 복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열쇠 사진을 올린 사람이 다른 사진에서 집과 관련한 위치가 노출된 경우, 심각한 범죄를 당할 수도 있다.


그만큼 우리가 무심코 SNS에 공유하는 사진 속에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개인정보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NTT docomo


특히 회사 사원증이나 유니폼, 교복 등을 SNS에 올릴 경우에도 치명적인 개인정보 유출이 될 수 있다.


회사나 학교가 어디인지 드러나면 그 사람의 주 생활 영역이 만천하에 알려지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사진을 찍을 때는 꼭 주변을 살펴 보고 특정 정보가 드러나는 요소는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그러나 이는 쉽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 사진 공유를 최소화하는 것이 사진을 통한 개인정보 노출로부터 안전해지는 방법일 수 있다.